전라북도 > 군산시
화 봉 재
담양 전씨 집안 소유의 서당 건물로, 조선시대 말기 지역 유림이었던 화봉(花峯) 전익성 선생이 1898년에 건립하였다. 이웃하는 추모재(追慕齋)를 윗서당, 화봉재는 아랫서당이라 불렀는데 처음에는 옥화산 중턱에 위치한 것을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대청에 걸려 있는 현판에는 규산 최익철, 화봉 전익성, 심석 송병순, 연제 송병선, 면암 최익현 선생 등 군산 지역의 대표 유학자들의 글이 남아 있어 사료적으로도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