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사통

한국무속신앙사전
목재로 만든 원통형의 [점사](/topic/점사)무구(占辭巫具). 이것을 흔들어 그 안에 넣어둔 대나무 첨사(籤辭)를 뽑아서 점괘를 살펴 점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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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만든 원통형의 [점사](/topic/점사)무구(占辭巫具). 이것을 흔들어 그 안에 넣어둔 대나무 첨사(籤辭)를 뽑아서 점괘를 살펴 점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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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영
정의목재로 만든 원통형의 [점사](/topic/점사)무구(占辭巫具). 이것을 흔들어 그 안에 넣어둔 대나무 첨사(籤辭)를 뽑아서 점괘를 살펴 점을 친다.
내용첨사통은 나무로 만든 원통형 [점사](/topic/점사) 무구로 ‘첨사통’ 혹은 ‘산통’으로도 불린다. 경기도 만신인 [정정애](/topic/정정애)의 설명에 따르면 주로 도교(道敎)류의 [장군](/topic/장군)신(將軍神)을 모시는 무당들이 소지하는 무구(巫具)라고 한다. 그녀도 자신의 신당(神堂) 안에 있는 관운성제 앞에 첨사통을 놓아두었다. 첨사통 안에는 첨사(籤辭)를 넣어두는데, 첨사에는 번호가 각각 써져 있다. 첨사란 첨자(籤子)에 새긴 길흉(吉凶)의 점사(占辭)이다. 첨(籤)이란 대오리 등으로 만든 길흉을 점치는 심지를 말한다. 또 가는 ‘대’로 신의(神意)를 묻는다는 뜻도 있다. 무당이 첨사통에서 첨사를 뽑아 그 번호를 확인한 후 첨사서를 통해서 점괘를 확인한다. 첨사서는 첨사의 번호에 따라 점괘를 해석해 놓은 소책자이다. 만약 첨사통이 없는 경우에는 엽전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참고문헌인간과 신령을 잇는 상징, 무구-서울시·경기도·강원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형태첨사통은 나무로 만든 원통으로 높이 20~30㎝에 지름은 8~15㎝ 크기이다. 첨사통 윗면 중앙에는 조그만 구멍을 뚫어서 그 안에 넣어둔 첨사가 뽑아져 나오도록 하였다. 첨사는 대나무를 얇게 잘라서 만든 것으로 점괘를 살필 수 있게 끝부분에 번호를 매겨놓은 것이다.
민속원호남의 몸주천도굿나경수 외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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