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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김부대왕
    685 2023.02.27
    신라 제56대 왕(재위, 927~935)으로서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이며 후대에 [마을](/topic/마을)공동체 신으로 추앙된 인물신격.
  • 우마신
    686 2023.02.27
    [외양간](/topic/외양간)이나 마구간에 좌정하여 소와 말을 관장하는 [가축](/topic/가축) 신. 마부신, 쇠구영신, [마대[장군](/topic/장군)](/topic/마대장군), 마귀신(馬鬼神), 외양간신, 구신(廐神) 등으로도 불린다.
  • 방앗간신
    687 2023.02.27
    곡식을 [탈곡](/topic/탈곡)하는 방앗간에 있는 신. 가정고사 때 마지막 순서로 [제물](/topic/제물)을 올리는 가정신앙의 대상신이다. [방아](/topic/방아)지신이라고도 한다.
  • 공민왕
    689 2023.02.27
    고려시대 개혁군주이면서도 불운한 개인사를 간직하고 있는 왕으로, 서울 종묘와 경상북도 안동시·봉화군을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에서 모셔지고 있는 인물신격.
  • 사신
    690 2023.02.27
    우주의 네 방위를 담당한다고 여기는 상징적인 [동물](/topic/동물). 동쪽의 청룡(靑龍), 남쪽의 주작(朱雀), 서쪽의 백호(白虎), 북쪽의 현무(玄武)를 말한다. 고대 중국의 우주관에서 비롯한다. 가정신앙에서는 [담장](/topic/담장), 즉 ‘울’에 머무른다고 본다.
  • 690 2023.02.27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신격.
  • 지신
    690 2023.02.27
    집터와 집안 대지를 지키고 관장하는 신.
  • 제석할망
    694 2023.02.27
    제주도지역에서 농경과 관련해 충해(蟲害), 한해(寒害), 풍해(風害) 등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여 풍농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지는 신. 대개 6월쯤 ‘제석제’, ‘[제석할망제](/topic/제석할망제)’, ‘제석할망사([고사](/topic/고사))’와 같은 제의를 행한다. 주로 조, [밭벼](/topic/밭벼), [메밀](/topic/메밀) 같은 밭농사를 지을 때 밭을 일구고 파종을 하기 전에 풍농을 기원한다. 제석할망은 지역에 따라 ‘제석할머니’라고도 한다.
  • 설문대할망
    698 2023.02.27
    태초에 제주섬 곳곳의 지형을 형성시키는 제주도의 여성 거인신.
  • 칠성
    698 2023.02.27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성신(星神). 도교와 유교의 천체숭배사상과 영부(靈符)신앙이 조화된 신격이다. 도교에서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았다고 하여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아성군(七牙星君)이라고 한다. 주로 수명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평안무사 등을 비는 신이다. 특히 아이들의 수명장수를 비는 대상 신이다. 아이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이름을 ‘칠성’이라고 짓는 경우도 있다. 불가에서는 사찰 칠성각의 [칠성신](/topic/칠성신)에게 공을 드리기도 한다. 사찰 내의 칠성신은 약사(藥師)신앙이 조화되어 완전히 불교적으로 토착화된 신이다. 칠성신은 불교에서 중생들의 내세에 대한 믿음을 주려는 것이고, 도교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지하는 것이어서 민속신앙에서 중요한 신격으로 모셔질 수밖에 없었다. 사찰에서 칠성신을 모시는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불교가 유입된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숭배한 신앙이 산신신앙과 칠성신앙이었기 때문이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격이어서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칠성신앙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속신앙을 수용하여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 사찰의 가람 배치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사찰의 중심 공간인 대웅전 뒤에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비불자(非佛者)들이 대웅전 앞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불교에 동화되기를 바란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칠성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 돈지할망
    699 2023.02.27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해녀들의 일터인 ‘바당밭[海田]’을 관장하는 여신. 바당밭은 물론 그 속에서 나는 어류와 종사하는 해녀들까지 관장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신하효동, 서귀동, 성산읍 신산리, 대정읍 가파리 상동과 하동, 남원읍 위미1리와 2리ㆍ하례리 등지에서 돈지할망이 모셔지고 있다.
  • 설문대할망
    700 2023.02.27
    태초에 제주섬 곳곳의 지형을 형성시키는 제주도의 여성 거인신.
  • 지붕신
    701 2023.02.27
    [지붕](/topic/지붕)을 튼튼하게 받들어 주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잡귀와 부정을 막는 동시에 복을 깃들게 하는 가정신앙 신격의 하나. 지붕신에게 올리는 특별한 의례는 전해지지 않는다. 지붕의 용마루, 내림마루, 귀마루 끝에 바래기[기와](/topic/기와)(망와 또는 망새)를 장치하거나 지붕에 주물(呪物)을 장치하여 지붕신앙을 표현할 뿐이다.
  • 바꾸보살
    701 2023.02.27
    충청남도 황도 일대의 밀양 박씨(密陽 朴氏) 가족사에서 비극적 생애와 죽음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한 비구니(比丘尼)의 혼신(魂神). 후손들은 이승에서 떠도는 비운(悲運)의 혼신을 집안에 [봉안](/topic/봉안)하고 지극정성으로 위함으로써, 그녀를 조상으로 승격․유지시키는 한편 그녀의 원혼으로 인하여 야기될지 모르는 집안의 불행을 막아서 가내평안(家內平安)을 이루고자 한다.
  • 서낭신
    702 2023.02.27
    가정과 [마을](/topic/마을)의 안녕을 수호하는 신. 서낭신은 마을 어귀의 노거수(老巨樹), 고갯마루의 돌무더기, 제당 등 마을에 따라 좌정한 곳이 다르다. 뱃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전과 풍어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배에 서낭신을 모시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서낭은 마을 간의 경계신, 풍요신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날을 잡거나 특정일에 서낭신이 좌정한 곳에서 [서낭제](/topic/서낭제)를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가정에서는 특정한 날은 물론 무시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낭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학자들은 음운변화 현상에 주목하여 산신인 ‘산왕(山王)’에서 유래한다는 설, 중국에서 들어온 ‘성황(城隍)’에서 유래한다는 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