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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666 2023.02.27
    [마을](/topic/마을)신들에게 바쳐지는 통소는 모든 제수(祭需) 가운데 으뜸이다. 대개 도서(島嶼) 지방이나 내륙의 대규모 당제 및 성황제에 통소를 [제상](/topic/제상)에 올린다. 이러한 동제(洞祭)의 절차는 상당 부분이 소에게 집중되어 있고 상호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동제를 구성하는 문화복합(culture complex) 중심에 소가 자리하는 것이다.
  • 백중고사
    666 2023.02.27
    백중날에 성주나 조상을 위해 제물을 장만하여 올리는 [고사](/topic/고사).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남차3리 장래[마을](/topic/마을)[장천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수구제 형태의 마을제사.
  • 지리천문신장
    666 2023.02.27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인간의 집터, [마을](/topic/마을)과 고을 터, 공공건물 터, 무덤 터 등을 잡아주는 신.
  • 하직굿
    666 2023.02.27
    제주 지역에서 무업을 하던 심방이 나이가 들어 무업을 그만두기 위하여 신에게 고하는 굿. 하직굿을 달리 ‘하직제’라고도 한다. 하직굿의 하직은 한자어 ‘하직(下直)’에서 비롯된 말이다.
  •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구암리에서 전승되는 [마을](/topic/마을)제의. 화재를 방지하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신앙이다.
  • 희생제물
    665 2023.02.27
    인간이 신에게 바치는 정성스러운 상징적 제물. 인간을 대신하여 바치는 희생적인 상징으로부터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마을](/topic/마을)굿에서는 신에게 [동물](/topic/동물)을 바치는 전통이 있다. 이 동물이 바로 희생제물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희생제물로 사용되는 것으로는 닭, 돼지, 소 등이 있다.
  • 올벼심리
    665 2023.02.27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은 새 곡식을 먹기 전에 조상에게 먼저 대접하는 제의. 주로 백중, 추석 즈음에 행한다. 지역에 따라 [[올벼](/topic/올벼)천신](/topic/올벼천신), 올기심리, 올개심리, 오리십리, 올비신미, 올벼차례 등으로 부른다. 경상북도지역에서는 풋바심이라고도 한다.
  • 안당제석상
    665 2023.02.27
    출산과 자녀의 건강을 관장하는 [가신](/topic/가신) 중의 하나인 산신(産神)을 위한 [제물](/topic/제물)상.
  • 제석오가리
    665 2023.02.27
    호남지역에서 [가신](/topic/가신)신앙의 신체로 모시는 질그릇.
  • 조상
    665 2023.02.27
    굿의 조상거리에서 모시는 돌아가신 가족신. 무속에서 모시는 조상(祖上)은 [종법](/topic/종법)(宗法)에 따른 조상의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굿거리에서 모시는 조상은 직계ㆍ방계ㆍ남녀의 구분이 없는 데다 미혼으로 죽은 사람, 사고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한 사람, 어린 나이에 죽은 이 등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조상과 사자(死者)가 포함된다. 이런 점에서 굿거리에서 조상은 죽은 자와 산 자가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가족을 의미하고, 조상거리는 살아 있는 가족과 죽은 가족이 서로 만나 화합하는 자리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자연사한 조상은 말명으로 모시지 않아도 되지만 억울한 죽음, 어린 나이나 미혼 상태에서 죽는 등 비정상적인 죽음을 당해 가족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조상은 반드시 말명으로 모셔야 한다고 한다.
  • 무고
    664 2023.02.27
    초연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다른 사람을 해코지하는 흑주술(black magic)의 일종. 저주 또는 방자(方子)라고도 한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마을](/topic/마을)에서 매년 정월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택일](/topic/택일)하여 벌이는 마을제.
  • 마제
    664 2023.02.27
    말에 대한 숭배 관념에 의거해 말의 병을 막기 위한 의례. 산신이나 [서낭신](/topic/서낭신)이 타는 신성물로 [마을](/topic/마을) 제당에 [봉안](/topic/봉안)된 말과 관련된 의례와 제의이다.
  • 밧칠성
    664 2023.02.27
    제주도 토산 출신 사람들이 위하는, 집안의 부를 지켜주는 신.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살아야 했던 제주도 사람들은 일만 팔천이나 되는 신들을 모시지 않고서는 살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부터 제주 사람들은 뱀을 신(神)으로 숭배하는 풍습을 지켜 왔다. 특히 1521년(중종 16) 김정(金淨)은 “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몹시 숭배하여 심방이 많았다. 사람에게 재앙과 불행한 일이 생기면 제물을 올리고 소리 지르고 조롱하면서 두렵게 위협한다. 명절이나 삭망(朔望), 이렛날에는 짐승을 희생으로 음사(淫祠)를 위하였는데, 300여 곳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더욱이 “풍속에 몹시 뱀[蛇]을 꺼리고 이를 신이라 여겨 받들면서 위하는데, 뱀을 보면 주문을 외우고 술로 위하며 신성한 신으로 여겨 쫓아내거나 죽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