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신앙사전 41 페이지 > clubrichtour

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목단꽃
    799 2023.02.27
    굿당 장식에 사용되는 지화의 한 종류.
  • 무주고혼
    799 2023.02.27
    책임지는 자 없어 외로운 영혼. 사람이 죽으면 그를 위해 [천도재](/topic/천도재)(薦度齋)를 올리거나 제사를 올리거나, 이른바 망자(亡者)를 위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저승에서도 잘 지낸다고한다. 그런데 후손 등 의지할 곳이 없이 망자가 된 이들은 무주고혼이 되어 배고픈 존재로 관념한다. 때로는 [잡귀잡신](/topic/잡귀잡신)의 한 유형으로 정의되면서 배불리 먹여 주지 않으면 해코지할 수 있는 존재로 관념되기도 한다. 한국의 [마을](/topic/마을) 제의에서는 후사(後嗣)가 없이 돌아간 이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 준다. 이를 [무후제](/topic/무후제)(無後祭) 등으로 부르며 전국적으로 존재한다.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지내고 있다. 이 [마을](/topic/마을)에서는 두 곳에 당이 있다. 하나는 마을 앞 300여 m 거리의 조그만 섬 장도에 있고, 다른 하나는 마을 안 사장(射場)의 귀목나무거리다. 완도장좌리당제 및 당굿은 1995년 12월 26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으며, 김봉도가 예능보[유자](/topic/유자)였으나 2002년에 사망하였다.
  • 이명옥
    799 2023.02.27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남이[장군](/topic/장군)[사당](/topic/사당)굿의 예능보[유자](/topic/유자).
  • 솟대
    799 2023.02.27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topic/기둥) 위에 앉혀 [마을](/topic/마을) 수호신으로 믿는 상징물.
  • 산바람막기
    799 2023.02.27
    산소에 손을 댄 결과 집안에 우환에 생겼다고 믿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하는 제의. 이를 산바람막기, 산신바람막기, [산소탈막기](/topic/산소탈막기), 산탈막기, 산소동토막기 등으로 불린다.
  • 소지
    800 2023.02.27
    [한지](/topic/한지)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이를 불로 살라 세속적 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정화하거나 기원자의 소원을 비는 종교적 행위를 지칭. [마을](/topic/마을)신앙 형태로 소지가 행해지는 것과 개인적 소원을 구현하는 것 둘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마을에서 일일이 개별적인 마을 구성원에 대한 이름을 열거하면서 하늘에 소지를 올리는 동소지(洞燒紙) 또는 열명지(列名紙)라는 형태가 있으며, 가족 단위의 기원을 목적으로 올리는 소지가 있다. 그러나 특정한 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정화하는 소지도 있다. 기원을 목적으로 하는 소지와 일정한 관련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소지는 기원을 목적으로 하든 정화를 목적으로 하든 종이와 일정한 관련이 있다. 문서로 무엇을 계약하고 이를 통해 정화하거나 신과의 기원을 하는 전통이 이러한 소지의 내력을 형성했을 개연성이 있다.
  • 장독신
    800 2023.02.27
    [장독대](/topic/장독대)에 좌정하여 가족들의 건강과 안위를 관장하는 신.
  • 박수
    801 2023.02.27
    남자 무당을 일컫는 말.
  • 보부상이나 이후 선질꾼들의 신앙 처소로서의 기능과 함께 세상을 뜬 보부상과 선질꾼들을 위한 재사(齋舍) 기능을 함께 하던 제당.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소광리에 있다.
  • 세경본풀이
    801 2023.02.27
    제주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무속의례 가운데 큰굿과 같은 곳에서 구송되고 있는 본풀이로, 상세경인 문도령과 중세경인 자청비 및 하세경인 정수남 등 세경신에 관한 근본 내력을 설명하고 있는 신화. 자청비라는 여신을 중심으로 그녀의 일생을 설명하고 있어 자청비 신화라고도 한다. 신화의 마지막에는 이 여신이 하늘에서 [오곡](/topic/오곡)[종자](/topic/종자)를 [가지](/topic/가지)고 음력 칠월 열나흗날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전하는 만큼 농경기원신화(農耕起源神話)적 면모를 보이며, 자청비네 집의 종으로 그려져 있는 하세경 정수남은 나중에 우마(牛馬)관장신이 된다. 따라서 이 신화는 결국 농축관장신(農畜管掌神)에 관한 신화로 볼 수 있다. 자청비는 오곡과 [메밀](/topic/메밀)씨를 전해 주는 문화영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여성신의 사랑과 영웅적인 면모를 중시하면 이 신화는 여성영웅신화로 볼 수도 있다.
  • 영집
    801 2023.02.27
    제주도 무혼굿에서 쓰이는 종이로 만드는 무구로, 영혼이 와서 머문다는 집. ‘영실’ 또는 ‘[독집](/topic/독집)’이라고도 한다.
  • 본향
    801 2023.02.27
    한국무속에서 근본ㆍ근원을 의미하는 신령의 이름. 대개 굿을 청한 [재가집](/topic/재가집) 조상의 뿌리를 관장하는 신령을 의미한다.
  • 본향상
    801 2023.02.27
    서울굿에서 본향거리 또는 본향바래기·산바래기에 차리는 [제물](/topic/제물)상이다.
  • 제웅
    802 2023.02.27
    짚을 재료로 사람의 형상을 만든 것. 한자로 추령(芻靈), 초우인(草偶人)이라고 적는다. 민속에서는 나후직성에 든 인물을 대신하는 존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