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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뱃기
    763 2023.02.27
    뱃사람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배의 고물이나 이물에 다는 삼색 혹은 오색으로 만든 깃발.
  • 시루
    641 2023.02.27
    증기를 이용하여 [곡물](/topic/곡물)을 찌는 조리 용구이자 의례 용구. 쌀이나 잡곡 등을 가루 내어 떡을 찌는 조리 용구이며, 증기가 곡물에 닿기 쉽도록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신에게 치성을 드릴 때는 떡을 쪄서 시루째 올리기도 한다. 이는 시루가 조리 용구이자 의례 용구였음을 보여준다.
  • 짚주저리
    577 2023.02.27
    가정에서 모시는 터주, 철륭, 업, [칠성신](/topic/칠성신) 등 신령을 집 뒤꼍이나 장독에 모셔서 신령의 신체(神體)가 비나 바람에 의해 훼손되지 않게 하기 위해 [볏짚](/topic/볏짚)으로 덮어 놓은 것. 또는 이들의 신체.
  • 볏가릿대
    813 2023.02.27
    농촌에서 풍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짚이나 [한지](/topic/한지), 헝겊 등으로 쌀을 싸거나 혹은 쌀·[보리](/topic/보리)·조·콩·팥 등 갖[가지](/topic/가지) 곡식을 한데 싸서 장대에 매단 것.
  • 시매
    712 2023.02.27
    충청남도 서해안지역에서 당제나 배고사 등을 지내러 갈 때 부정을 막고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연기를 피우는 홰. 시매의 어원은 ‘섶’을 뜻하는 ‘시(柴)’와 막대기나 방망이를 지칭하는 ‘매’가 복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매는 ‘섶막대기’ 또는 ‘짚방망이’를 뜻한다.
  • 580 2023.02.27
    가루를 치거나 액체를 걸러 밭아내는 기구로서 민속에서는 쳇불에 나 있는 촘촘한 구멍으로 야광귀(夜光鬼)를 쫓는 도구.
  • 새옹
    666 2023.02.27
    산간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의례용 제구. 적은 양의 밥이나 죽을 지을 때 사용하는 놋쇠로 만든 작은 솥이다. 일명 [노구솥](/topic/노구솥)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사용’, ‘새용’ 등에서 옛말로 표기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방언으로는 ‘새용’, ‘쇠용’, ‘생우’, ‘반짐이’ 등이 있다.
  • 춘첩
    687 2023.02.27
    입춘 때 집안 곳곳에 경축과 벽사의 의미를 기원하며 붙인 문구.
  • 성줏대
    687 2023.02.27
    성주신의 [봉안](/topic/봉안)의식을 할 때 성주를 받는 도구.
  • 647 2023.02.27
    [곡물](/topic/곡물)을 까부르는 [농기구](/topic/농기구)의 하나이나 일반 가정에서 하위 신령을 대접할 때, 신의(神意)를 확인하거나 부정한 요소를 가려서 제거할 때 사용하는 주구(呪具).
  • 솔가지
    768 2023.02.27
    소나무 [가지](/topic/가지)를 말하며 소나무가 지닌 상징성을 취해 그 가지로 부정을 쫓고 공간을 정화하며 생명력을 북돋우는 데 사용하는 제구. 주로 솔가지를 특정한 곳에 걸어 두거나 솔가지에 물이나 팥죽 등을 적셔 뿌린다. 이 밖에도 솔가지를 태우거나 던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한다.
  • 726 2023.02.27
    날것을 익힐 때 사용하는 [주방](/topic/주방)용구. 밥을 짓거나 국 또는 물을 끓이는 데 사용한다. 주로 무쇠로 만들어 ‘무쇠솥’이라 하고, [부엌](/topic/부엌)에서 가장 큰솥을 ‘조왕솥’이라고 부른다. 솥은 한자로 ‘정(鼎)’이나 ‘부(釜)’로 표기한다. 『우공(禹貢)』에 따르면 솥은 하(夏)의 우왕(禹王)이 주조한 9개의 정(鼎)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정(鼎)은 음식을 조리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왕권, 국가, 제업(帝業)의 뜻을 지님으로써 신성시하였다.
  • 쇠코뚜레
    738 2023.02.27
    소를 순조롭게 잘 다루기 위해 소의 코를 뚫어 끼우는 둥근 나무 테. 소는 힘이 세고 고집이 세어서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이를 제압하기 위해 [코뚜레](/topic/코뚜레)를 꿰어 잡아당기면 아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게 된다. 사람이 소를 쉽게 다루고자 고안한 통제 도구이다. 소는 사람과 공존의 관계에 있어서 쇠코뚜레를 매개로 사람과 소가 관계를 맺는 연결고리로도 볼 수 있다.
  • 고깔
    890 2023.02.27
    [한지](/topic/한지)를 접어서 만든, 위 끝이 뾰족하게 생긴 [모자](/topic/모자). 삼신과 세존의 신체(神體)이기도 하며, 집례자가 머리에 쓰기도 한다. 가정신의 신체인 단지 위에 씌우기도 한다.
  • 755 2023.02.27
    나무를 불완전 연소시켜 얻게 되는 다공성 탄화물질. 주로 불을 피우는 데 사용하며, 사기(邪氣)를 막는 힘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물질에 대한 강한 흡착력과 정화력이 있어 약으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