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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예조
    731 2023.02.27
    앞날을 예언하는 징후. 사람들은 어떠한 특이한 일이 발생하면 그것은 곧 미래에 발생할 어떤 일에 대한 예조라고 생각했다. 미래의 일을 예측하거나 대비할 수 있는 무엇으로 현몽 또는 신비한 종교체험, 일상과 다른 어떤 특이한 일이 여기에 해당한다.
  • 신내림
    731 2023.02.27
    신이 무당에게 내리는 현상을 일컫는 말.
  • 잡귀
    731 2023.02.27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온전한 신앙의 대상이기보다는 잘못하면 해코지를 할 수 있는 존재. 잡귀(雜鬼), 잡신(雜神) 또는 이 둘을 합성하여 [잡귀잡신](/topic/잡귀잡신)으로 불린다. 제의의 중심에는 [마을](/topic/마을)의 주신격 내지 여러 기능의 신격들이 모셔지고 대접을 받게 된다. 이들 존재는 제의의 가장 마지막에 음식을 조금씩 떼어 내 풀어먹이게 된다. 이 잡귀잡신은 그 용어에서도 보이듯이 단수의 신이 아닌 원과 한을 품고 죽음에 이르게 된 여러 인간적 존재를 두루 통칭하는 단어이다. 자식 없이 죽은 [무주고혼](/topic/무주고혼)(無主孤魂), 장가들지 못하고 죽은 총각귀신, 장애를 지니고 죽은 귀신, 애를 낳다가 죽은 귀신 등이 이러한 예들이다. 한편 무당이 진행하는 마을굿에서는 이 잡귀잡신들이 굿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뒷전에서 놀이 형식으로 연행되어 유희성이 강조되기도 한다.
  • 사냥타령
    731 2023.02.27
    황해도굿에서 무당이 돼지 등 [제물](/topic/제물)을 잡는 사냥거리에서 부르는 무가. 황해도굿에서 산 제물을 올리는 거리를 ‘제물을 사냥하러 간다’는 의미로 사냥거리라고도 하고, ‘산 제물을 죽인다’는 의미로 타살거리라고도 한다. 이때 무당은 제물을 잡기 전에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의례를 고하는 무가를 부른다. 이를 사냥타령이라고 한다.
  • 죽령산신당
    730 2023.02.27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 3리에 있으며, 조선시대 국행제(國行祭)이던 죽령산신제의 제당. ‘국[사당](/topic/사당)(國師堂)’이라고도 불리며, 목조[기와](/topic/기와) 형식을 갖추고 있다. 1976년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3호’로 지정되었다.
  • 밤섬의 실향민들이 이 섬의 전통을 전승하고자 지내는 [마을](/topic/마을)굿. 이 굿은 2005년 1월 10일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 포제단
    729 2023.02.27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유교식 [마을](/topic/마을)제의가 베풀어지는 제의 장소.
  • 이정연
    729 2023.02.27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성황대제 보[유자](/topic/유자).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나라와 [마을](/topic/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1992년 10월 28일에‘논산시 향토문화유적 제2호’로 지정되었다
  • 김제월촌입석
    728 2023.02.27
    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동 입석[마을](/topic/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신체(神體)인 당산할머니 입석(선돌). 1974년 9월 27일에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습무가 굿을 할 때 입는 옷.
  • 마을돌기
    728 2023.02.27
    동제 전후에 [제관](/topic/제관)을 비롯한 [마을](/topic/마을) 사람들이 풍물을 앞세우고 마을을 한 바퀴 또는 수차례 순회함으로써 마을의 온갖 잡귀와 액을 몰아내는 의례. 이러한 종교 행렬은 동신(洞神에 대한 신앙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제액(除厄)을 위한 ‘구제(驅除, expulsion) 행렬’의 뜻을 지닌다. 또한 마을돌기는 마을 어귀뿐만 아니라 마을의 외곽 둘레도 마을의 경계임을 상징적으로 확정함으로써 ‘마을 안’을 ‘마을 밖’과 성속(聖俗)의 차원으로 대응시키는 역할을 한다.
  • 소가면
    728 2023.02.27
    소의 형상을 한 가면으로 경기도 [양주소놀이굿](/topic/양주소놀이굿)과 황해도 평산소놀음굿에서 사용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통까지 함께 있어 전신가면의 형태를 띤다.
  • 음복
    728 2023.02.27
    제의를 진행하는 중간이나 거행한 뒤 제의에 참여한 이들이 신령의 뜻이 담긴 음식을 받아먹으며 복을 비는 행위. 대개 술잔이 행위의 중심이 되므로 음복이라 한다.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8통 2반에 위치한 고개 새길령(사길령, 신로치, 사길치)에 있는 산령각에서 지내는 제의. 이 산령각은 사길령을 오가며 장사를 하였던 보부상들이 고갯길의 안전과 장사의 번성을 위해 세우고 매년 음력 사월 보름날에 제사를 지냈다. 이후 보부상이 해체되고 이들에 의한 상품 교류가 축소되었어도 태백시 혈리에 사는 주민들이 산령각계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남긴 재산을 관리하고 이에 의한 수익금과 신입회원들의 입회비로 산령각제를 매년 지냄으로써 [마을](/topic/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