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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topic/한지)를 비롯하여 김, 취나물, [시금치](/topic/시금치) 등 나물에 밥을 싸서 종교적 목적으로 바치는 공물(供物)의 일종. 주로 [우물](/topic/우물), 강, 바다에 임재한 수신(水神)에게 환심을 사거나 재앙을 구축하기 위해 바친다. 노적을 모방하여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다.

신령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놓은 것. 위목(位目)은 무당 또는 앉은굿을 하는 [법사](/topic/법사)가 굿이나 [독경](/topic/독경)을 할 때 굿상 앞과 그 주위에 걸어놓는다. 무당보다는 법사가 자신의 신당에 신령을 모시기 위해 신당 벽면에 붙여놓거나 독경하는 경방(經房)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무신도 사이에 위목을 설치하기도 한다. 위목에 쓰인 신령의 성격에 따라 [신장위목](/topic/신장위목)(神將位目), [가신위목](/topic/가신위목)(家神位目), [십대왕](/topic/십대왕)위목(十大王位目), 성수위목(星宿位目) 등으로 구별된다. 위목은 왼쪽부터 높은 신령 순으로 배치한다. 문이 왼쪽에 있으면 오른쪽부터 위목을 설치한다.

제주도의 굿에서 [당클](/topic/당클)을 매지 않고 바닥의 상에 [제물](/topic/제물)을 차려놓고 하는 굿.

무속의 사제자로, 길흉화복을 점치고 굿을 주관하는 사람의 총칭.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 4가 96[번지](/topic/번지) 방산시장 내에 위치한 성제묘에서 관우(關羽)를 주신으로 모시는 상인들의 제의. 1972년 5월 25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지정되었다.

[메밀](/topic/메밀)가루 또는 쌀가루로 만들며 대나무 칼을 이용해 정사각형으로 잘라 만든 굿떡.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죽정자리 주민들이 [서낭당](/topic/서낭당)에서 [마을](/topic/마을)의 안녕과 태평 등을 기원하며 지내는 동제.

액을 막고 복을 바라는 축원무가. 달리 ‘제만수’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우평[마을](/topic/마을)에서 400여 년 동안 연행되어 온 마을제사.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지티2리 주민들이 [마을](/topic/마을) 앞 느티나무를 신체(神體)로 삼아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모시는 동제. 창녕 조씨(昌寧 曺氏) 집성촌인 지티2리에서는 마을의례가 벌어지는 곳을 괴목정(槐木亭)이라 부르기 때문에 노신제를 ‘괴목정노신제’라고도 한다. 괴목마을노신제는 일반적인 ‘[거리제](/topic/거리제)’ 또는 마을제에 해당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풍농을 기원하던 의례.

각 가정에서 부계 직계 혈통 가운데 [기제사](/topic/기제사)를 모시는 조령의 신체인 귀신종이를 [안방](/topic/안방)에 [봉안](/topic/봉안)하여 위하는 의례. 현재 경상도 동남해안 지역의 어촌[마을](/topic/마을)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

중요한 곡식 다섯 [가지](/topic/가지)로 지은 밥. 주로 음력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날에 지어서 집안의 여러 [가신](/topic/가신)(家神)에게 올린 다음 식구나 이웃 간에 나누어 먹는다. 더러는 이월영등일과 [용왕제](/topic/용왕제)를 지내기 위해 [오곡](/topic/오곡)밥을 지어 올리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찰밥](/topic/찰밥), 잡곡밥, 오곡잡밥 등으로 부른다.

치병(治病), 제액(除厄)은 물론 [마을](/topic/마을)의 안녕과 풍요 등을 지켜 주는 토지와 마을의 수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