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위목

한국무속신앙사전
천존(天尊)의 명령을 받아 귀신을 통제·제압·축출·조정하는 12위(位) 혹은 48위 신장(神將)의 명단을 종이에 쓴 위목(位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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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天尊)의 명령을 받아 귀신을 통제·제압·축출·조정하는 12위(位) 혹은 48위 신장(神將)의 명단을 종이에 쓴 위목(位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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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영
정의천존(天尊)의 명령을 받아 귀신을 통제·제압·축출·조정하는 12위(位) 혹은 48위 신장(神將)의 명단을 종이에 쓴 위목(位目).
내용신장은 장수(將帥)의 격(格)을 가진 신령으로서 천존의 명령을 받아서 인간에게 악영향을 주는 귀신이나 동토 등을 제압한다. 신장은 그 휘하(麾下)에 수많은 [신병](/topic/신병)(神兵)을 거느린다. 법사는 경문(經文)을 구송(口誦)하여 천존이 신장에게 명령을 내려 각종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천존은 도교(道敎)에서 가장 존귀한 천신(天神)에 대하여 일컫는 호칭이다. 삼청(三淸)과 같이 원시천존(元始天尊), 영보천존(靈寶天尊), 도덕천존(道德天尊)이라고 칭한다.

신장 위목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대체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신장(九天應元雷聲寶化天尊神將), 대성북두칠원성군(大聖北斗七元星君), 소거백마대[장군](/topic/장군)(素車白馬大將軍) 등 도교 계통의 신들을 비롯해서 산왕대신(山王大神), 용왕(龍王), 오방신장(五方神將)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법사들이 그들의 신당에 일반적으로 모시고 있는 신령이다. 특히 환자 치료를 위한 [병경](/topic/병경)을 하게 되면 신장위목을 보호하기 위해 신장위목 앞에는 잡귀가 함부로 범접하지 못하도록 [대철망](/topic/대철망)이 쳐진다.
참고문헌도교사상[사전](/topic/사전) (김승동, 부산대학교 출판부, 1996)
인간과 신령을 잇는 상징, 무구-충청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5)
충청지역의 종이무구 (임승범, 한국무속학 13, 한국무속학회, 2006)
형태[한지](/topic/한지)를 장방형으로 길게 자른다. 이를 신장의 숫자만큼 마련하고, 여기에 경명주사[경면주사(鏡面朱沙)]로 신장의 이름을 각각 적는다. 위목의 윗부분은 실로 꿸 수 있도록 한 가운데에 구멍을 낸다. 아랫부분은 반원형으로 잘라서 모양을 낸다. 제작하는 법사에 따라 신장 위목에 모양을 내지 않고 반듯한 직사각형 종이에 글씨만 써넣기도 한다. 신장 위목은 법사가 환자 치료를 위한 [병경](/topic/병경) 등을 비롯하여 각종 앉은굿을 할 때에 경상(經床) 정면에 설치한다.
문화재관리국관북지방무가임석재ㆍ장주근1965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서사무가연구서대석1968
집문당한국무가집 3김태곤1978
열화당이승과 저승을 잇는 신화의 세계-함경도 무속의 성격임석재1985
집문당풀어쓴 한국의 신화장주근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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