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사람들을 돌보아주는 본향신을 모신 당. ‘한거리 하로산당’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한거리 지경에 있는 한라산신을 모시는 당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 당은 2005년 4월 6일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9-3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274-1[번지](/topic/번지)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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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orname | 강정식 |
정의 |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사람들을 돌보아주는 본향신을 모신 당. ‘한거리 하로산당’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한거리 지경에 있는 한라산신을 모시는 당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 당은 2005년 4월 6일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9-3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274-1[번지](/topic/번지)에 있다. | 供奉保护济州岛村庄居民的本乡神的场所。 “本乡堂”是村庄共同体的神圣之地,定期进行神堂祭,提供确认共同体纽带感的机会。此处供奉的神主要为山神,产育神等,因而被称作本乡神,人们认为本乡神可以保佑整个村庄的安宁,满足人们营生,生育,治病等方面的愿望。济州岛本乡堂中较著名的有卧屹本乡堂,松堂本乡堂,水山本乡堂,塞嵋哈罗山堂(音)等。 位于朝天邑卧屹里的卧屹本乡堂供奉“汉拿山神”与“徐政丞之女”。“汉拿山神”既为本乡神又为山神,徐丞相之女既为产育神又为治病神。可视为将职能不同的男性神与女性神一同供奉。一年中会举行两次神堂祭。 旧左邑松堂里的松堂本乡堂被广泛认为是济州岛神堂的元祖。本乡堂内有巨大的神木,传说此处的本乡堂掌管松堂里村民们生产,死亡及户口。 位于西归浦市城山邑水山里的水山本乡堂有两座用木头制成的神像。神像分为男性神和女性神,两者皆穿有韩服。在从汉拿山冒出的堂神当中,此处本乡神的地位被认为最高。 塞嵋哈罗山堂是济州市回泉洞东回泉村的本乡堂。该神堂将年轮多的朴树作为神木,左侧有用水泥建成的祭坛。 位于回泉洞东回泉村的塞嵋哈罗山堂亦将年轮多的朴树作为神木,但未另设神堂。据说此处本乡神为松堂本乡神的第八个或第十二个儿子。 这些本乡堂的祭日大部分为阴历一月十四日(新年除岁祭)以及七月十四日( [百中](/topic/百中)马佛林祭),迄今为止神堂祭较活跃。 | 내용 | 와흘본향당은 [마을](/topic/마을)공동체의 성소(聖所)이면서 정기적인 당굿을 통하여 공동체의 유대감을 확인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모신 당신은 마을 전체의 안녕을 지켜주고 [생업](/topic/생업), 산육, 치병 등의 기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관념된다. 와흘본향당에서는 [하로산또](/topic/하로산또)와 서정승 따님아기를 모신다. 하로산또는 본향신이면서 산신이고, 서정승 따님아기는 산육신이면서 치병신이다. 직능이 다른 남녀 신을 함께 모시는 셈이다. 와흘본향당은 인근 마을의 본향당이 대개 그러하듯이 송당본향당의 한 줄기로 전승된다. 이는 하로산또가 송당본향당 금벡주의 열한 번째 아들이라는 데서 구체화된다. 이 당에서는 1년에 두 차례 당굿을 크게 벌인다. 음력 정월 14일에 [신과세제](/topic/신과세제), 7월 14일에 [마불림제](/topic/마불림제)를 한다. 매인심방이 있어 굿을 전담한다. [소미](/topic/소미) 4, 5명을 대동해 [무악](/topic/무악)기인 [연물](/topic/연물)을 울리면서 굿을 한다. 마을에서는 굿을 앞두고 미리 당을 깨끗이 청소하고 [금줄](/topic/금줄)을 쳐둔다. 동네 여성들은 아침 일찍 구덕으로 제물을 [가지](/topic/가지)고 와서 제단과 그 앞의 바닥에 진설한다. 이 마을 남성들도 비교적 적극적으로 당굿에 참여한다. 와흘리에서는 유교식 마을제를 따로 하지 않고 당굿을 유일한 마을제로 삼는다. 신과세제의 제차는 일반적인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궷문열림, 초감제, 나까시리놀림, 산받음 등 순으로 한다. 신을 청하여 기원하고 신을 즐겁게 놀린 뒤에 한해의 운수를 보는 순서이다. 와흘본향당에서는 여기에 [산신놀이](/topic/산신놀이)가 더해지는 점이 특별하다. 하지만 이것도 중산간 마을에서는 보편적으로 행해지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제차는 하로산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침 일찍 시작한 굿은 점심나절이 지나야 마[무리](/topic/무리)된다. 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국수를 제공한다. 본풀이는 전형적인 남녀 신의 만남과 이별 구도로 짜여져 있다. 사냥하던 하로산또가 먼저 좌정한 서정승 따님아기를 보고 한눈에 반하여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하로산또는 임신한 서정승 따님아기가 돼지고기 금기를 깨뜨리자 별거하자고 한다. 먼저 좌정하고 있던 여성신을 뒤늦게 찾아온 남성신이 내쫓는 형국이 되었다. 이것은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다. 현재 같은 당에 따로 제단을 만든 것은 언제부터인가 별도의 당에서 모시던 두 신을 함께 모시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와흘본향당은 남녀 신을 한 울타리 안에 모시되 제단을 따로 마련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형태적으로도 당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인심방이 당굿을 맡아하고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의례의 전승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와흘본향당의 당굿은 [단골](/topic/단골)들의 참여가 가장 많다는 점, 남녀 공동의 마을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당은 많이 알려져 관광객이 많이 찾을 뿐 아니라 당굿을 할 때도 수많은 구경꾼이 몰려든다. 하지만 근래 외지 무속인들이 무속행위를 하면서 당을 훼손하는 사례가 있어 무인보안장치를 설치하여 이들의 무단출입을 막고 있다. | 참고문헌 | 제주도무속자료[사전](/topic/사전) (현용준, 신구문화사, 1980) | Bonhyangdang is the term used on Jeju Island for village shrines for worshipping [[Bonhyang](/topic/GodofAncestralRoots)](/topic/Bonhyang), deities that protect the community. Bonhyangdang is a sacred place in the village, serving as the venue for regular ritual services that reaffirm a sense of community. Enshrined here are gods that oversee the welfare of the village and prayers on livelihood, childbirth and rearing, and healing diseases, collectively called bonhyang and include mountain gods and gods of childbirth and rearing. Some of the well-known bonhyangdang on Jeju Island are Waheulbonhyangdang, Songdangbonhyangdang, Susanbonhyangdang and Saemiharosandang. Enshrined in Waheulbonhyangdang, located in the village of Waheul in Jocheon, are Harosantto, a village guardian deity and also a mountain god, and Seojeongseungttanimagi (State Official Seo’s Daughter), a god of childbirth and rearing and also a healing god– two deities of different gender and responsibilities. Two big rituals a year are held here. Songdangbonhyangdang, in the village of Songdang in Gujwa, is known as the oldest shrine on Jeju. A giant sinmok (divine tree) stands on the grounds and the village guardian gods enshrined here are believed to oversee production, death and lineage. Enshrined in Susanbonhyangdang, in the village of Susan in the Seogwipo metropolitan area, are two deity figures carved of wood, dressed in gender-specific traditional hanbok to indicate that the pair comprises male and female deities. The village guardian deity worshipped here is considered to be the highest in the hierarchy of all bonhyang originating from Mt. Halla. Saemiharosandang is the shrine at Donghoecheon village in the Jeju metropolitan area, comprising an old hackberry tree that serves as sinmok and a cement altar to its left, without a separate shrine building. The deity worshipped here is believed to be the eighth or twelfth son of the deity enshrined at Songdangbonhyangdang. Village rituals are still regularly held today at these shrines, mostly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called singwaseje (ritual to offer greetings for the New Year), and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seventh lunar month, called baekjungmabullimje (ritual for Buddhist All Soul’s Day). | Bonhyangdang es el término utilizado en la isla de Jeju-do para referirse a los santuarios comunales donde se rinden los cultos a las deidades que protegen a la comunidad llamadas [[Bonhyang](/topic/Diosdelorigenodelfundamento)](/topic/Bonhyang). El bonhyangdang es un lugar sagrado que se encuentra en la aldea, sirviendo como un sitio donde tienen lugar los rituales regulares que reafirman el sentido de la comunidad. En este santuario, están enclaustrados los dioses denominados colectivamente como Bonhyang, los que se encargan de mantener el bienestar de los aldeanos y responder a las oraciones de ellos en cuanto a la subsistencia, parto, crianza de niños, curación de enfermedades. Algunos de los bonhyangdang bien conocidos en la isla de Jeju-do son el waheulbonhyangdang, songdangbonhyangdang, susanbonhyangdang y saemiharosandang. En el waheulbonhyangdang situado en la aldea de Waheul-ri de Jocheon, se venera a una deidad guardiana llamada Harosantto, que es también un dios de la montaña y una deidad del parto y la crianza, conocida como Seojeongseungttanimagi que se considera también como una diosa de la curación, estas dos deidades de diferentes géneros desempeñan diferentes papeles. En dicho santuario, se lleva a cabo un ritual grande dos veces al año. En el songdangbonhyangdang ubicado en la aldea de Songdang-ri de Gujwa se conoce también como el santuario más antiguo en la isla de Jeju-do. Un árbol sagrado está enclavado en el terreno y los dioses protectores del pueblo están enclaustrados ahí con el fin de controlar la producción, muerte y linaje. Por otro lado, en el santuario denominado susanbonhyangdang en la aldea de Susan-ri del área metropolitana de Seogwipo, están enclaustradas las figuras de dos deidades talladas de madera, vestidas con el traje tradicional llamado hanbok según su género para indicar que el par comprende una deidad masculina y otra femenina. La deidad guardiana del pueblo adorada en este santuario se considera como un dios superior en la jerarquía de los Bonhyang originados del monte de Hallasan.El saemiharosandang es el santuario que se encuentra en la aldea de Dongheocheon de la área metropolitana de Jeju. En este lugar, se observan un viejo almez que sirve como árbol sagrado llamado sinmok y un altar cementado sin un edificio separado. Se cree que la deidad venerada en dicho santuario es el octavo o duodécimo hijo de la deidad reverenciada en el songdangbonhyangdang. Se realizan los rituales todavía de manera regular en estos santuarios. En la mayoría de las veces, se efectúa el ritual llamado singwaseje el 14 de enero del calendario lunar, o el ritual denominado baekjungmabullimje el 14 de septiembre del calendario lunar. | 형태 | 커다란 팽나무 두 그루가 펼친 [가지](/topic/가지) 아래 넓은 제장을 마련하였다. 제장 주위는 홑담으로 에둘렀다. 제단은 두 개이다. [하로산또](/topic/하로산또)의 제단은 다듬은 돌을 [계단](/topic/계단)식으로 놓아 마련하였다. 서정승 따님아기의 제단은 한쪽 구석에 따로 조그맣게 마련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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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원 | 서울진오기굿 | 홍태한 | 2004 | 보고사 | 서울지역 안안팎굿 무가자료집 | 김헌선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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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흘본향당 | 64375 와흘본향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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