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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칠성
    847 2023.02.27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성신(星神). 도교와 유교의 천체숭배사상과 영부(靈符)신앙이 조화된 신격이다. 도교에서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맡았다고 하여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아성군(七牙星君)이라고 한다. 주로 수명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평안무사 등을 비는 신이다. 특히 아이들의 수명장수를 비는 대상 신이다. 아이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이름을 ‘칠성’이라고 짓는 경우도 있다. 불가에서는 사찰 칠성각의 [칠성신](/topic/칠성신)에게 공을 드리기도 한다. 사찰 내의 칠성신은 약사(藥師)신앙이 조화되어 완전히 불교적으로 토착화된 신이다. 칠성신은 불교에서 중생들의 내세에 대한 믿음을 주려는 것이고, 도교에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지하는 것이어서 민속신앙에서 중요한 신격으로 모셔질 수밖에 없었다. 사찰에서 칠성신을 모시는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불교가 유입된 당시에 가장 중요하게 숭배한 신앙이 산신신앙과 칠성신앙이었기 때문이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격이어서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칠성신앙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속신앙을 수용하여 불교의 토착화를 꾀하기 위해 사찰의 가람 배치를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사찰의 중심 공간인 대웅전 뒤에 칠성각을 배치한 것은 비불자(非佛者)들이 대웅전 앞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불교에 동화되기를 바란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칠성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 악공청
    847 2023.02.27
    무부들의 조직체이며 지방관아의 전통예술 공연을 담당하던 기관. 악공(樂工)은 관아에서 음악을 담당하던 음악인들을 말하며, 악공청은 그 일을 관장하던 조직체를 지칭한다. 지역에 따라 교방청, 취고청, 장악청, 신청, [재인청](/topic/재인청), 공인청 등으로도 불렸다.
  • 동사
    846 2023.02.27
    [마을](/topic/마을)회의나 행사·휴식을 위해서 사용하는 마을 공동의 공간으로 동제를 앞둔 [제관](/topic/제관)들이 근신을 위해 합숙 하거나 제의를 준비하기도 하는 장소.
  • 천금새남굿
    846 2023.02.27
    서울의 망자천도굿인 진오기굿 중 화려한 ‘진오기새남굿’을 달리 부르는 명칭.
  • 당할머니인 중구(重九)할머니에게 [마을](/topic/마을)의 안녕과 재수를 기원하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소죽리 소죽마을의 당제.
  • 성줏대
    846 2023.02.27
    성주신의 [봉안](/topic/봉안)의식을 할 때 성주를 받는 도구.
  • 846 2023.02.27
    방위와 날을 따라다니면서 인간생활에 영향을 주는 귀신.
  •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롱개[마을](/topic/마을)에 있는 [미륵당](/topic/미륵당). 미륵댕이 안에 있는 보살입상과 석불입상은 1986년 5월 22일에 ‘안성시 향토유적 제10호·13호’로 지정되었다.
  • 삼지창
    845 2023.02.27
    창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무구의 일종. 대·중·소로 구분되며 일반적으로 [청룡도](/topic/청룡도) 또는 [언월도](/topic/언월도)와 함께 한 조를 이루면서 사용된다.
  •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봉정[마을](/topic/마을)의 제의. ‘고청제(告淸祭)’란 명칭을 사용한다.
  • 소가면
    845 2023.02.27
    소의 형상을 한 가면으로 경기도 [양주소놀이굿](/topic/양주소놀이굿)과 황해도 평산소놀음굿에서 사용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통까지 함께 있어 전신가면의 형태를 띤다.
  • 문전철갈이
    845 2023.02.27
    제주도지역의 각 가정에서 음력 정월 초순에 집안의 [가신](/topic/가신)(家神)에게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비는 의례.
  • 시루떡
    844 2023.02.27
    쌀을 가루로 만들어 시루에 찐 떡으로, [가신](/topic/가신)에게 올리는 제물.
  • 바꾸보살
    844 2023.02.27
    충청남도 황도 일대의 밀양 박씨(密陽 朴氏) 가족사에서 비극적 생애와 죽음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한 비구니(比丘尼)의 혼신(魂神). 후손들은 이승에서 떠도는 비운(悲運)의 혼신을 집안에 [봉안](/topic/봉안)하고 지극정성으로 위함으로써, 그녀를 조상으로 승격․유지시키는 한편 그녀의 원혼으로 인하여 야기될지 모르는 집안의 불행을 막아서 가내평안(家內平安)을 이루고자 한다.
  • 신딸
    844 2023.02.27
    무속신앙에서 신어머니로부터 신의 계통을 이어받는 여자 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