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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진적굿
    755 2023.02.27
    [만신](/topic/만신)의 강신이 이루어진 날을 잡아서 자신의 [몸주신](/topic/몸주신)과 여타의 신격에 감사의례를 올리는 굿. 이 굿은 본디 진적이라고 약칭하였으나 이것이 일반화되면서 진적굿이라고 널리 쓰였다. 진적은 ‘진작’이라고 하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진작(進爵)은 의궤 등에서도 보이는 특별한 명칭이다. ‘잔을 올린다’고 하는 것으로 신에게 감사의 술잔을 올린다는 말이기도 하고, 특정한 제차를 말하기도 한다.
  • 이공본풀이
    754 2023.02.27
    제주도의 큰굿에서 초공맞이 다음 제차인 이공맞이에서 [구연](/topic/구연)되는 서사무가. [불도맞이](/topic/불도맞이)에서도 불린다. 같은 계열의 서사무가로 평안도의 와 경남 김해의 가 있다. 또한 『월인석보(月印釋譜)』의 , 고전소설 , 기림사사찰연기설화인 과도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 불화(佛畵)로는 의 내용을 서사 전개에 따라 그린 이 있다.
  • 주당풀이
    754 2023.02.27
    주당을 맞아 거의 죽어가는 환자를 주술적으로 치료하여 살려내는 민간의료.
  •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구암리에서 전승되는 [마을](/topic/마을)제의. 화재를 방지하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신앙이다.
  • 성주매기
    754 2023.02.27
    가옥의 신인 성주를 받아 모시는 의례.
  • 올레신
    754 2023.02.27
    제주도지역에서 정상([정낭](/topic/정낭))에 거처하면서 집안을 보호해주는 신. 예전에 제주도 사람들의 일반 주거는 초가였다. 이에 따라 [마을](/topic/마을)은 초가들이 모여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올레’라고 하였다. 특히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가장[자리](/topic/자리)에는 나무나 돌로 만든 정주목, 정주석을 세웠다. 정주목에는 곧은 낭이라는 뜻으로 ‘정살’ 또는 ‘정낭’을 설치하여 집안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문](/topic/대문)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에 집안을 지켜주는 주목, 정살(정낭)의 신(神)인 ‘올레신’이 거처하면서 집안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관념하였다. 그리고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을 할 때에는 별도로 대접하여 위하여 왔다.
  • 손님굿무가
    754 2023.02.27
    천연두 치병굿인 손님굿에서 구송되던 두신(痘神)의 노정기(路程記). 원래 손님굿은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 천연두의 원인으로 알려진 두신을 맞이하여 극진히 정성을 다함으로써 무사하게 병을 마치고자 한 독립된 치병굿이었다. 이처럼 손님굿은 비교적 큰 비중을 확보한 무의(巫儀)였다. 그러나 천연두가 정복된 후 독립된 치병굿은 행해지지 않고 다만 씻김굿이나 [별신굿](/topic/별신굿) 등에서 제의의 한 부분으로 개별 굿거리화되어 연행되기 시작하였다.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일명 ‘깊은구지’에서 서력 기원 기준으로 매 홀수 연도에 개최되는 동제. ‘깊은구지’는 지금의 심곡본1동 605[번지](/topic/번지)(7통2반) 일대로, 예전에는 심곡9리에 해당하였다.
  • 안택
    753 2023.02.27
    [안택](/topic/안택)은 매년 또는 3년 들이로 음력 10월 또는 정월에 주부가 가정의 평안과 농사의 풍년에 대한 기원 및 감사 등의 목적으로 [가신](/topic/가신)(家神)에게 기원하는 가정단위의 의례.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주부의 [비손](/topic/비손) 형식과 전문사제자의 굿 형식이 있다.
  • 불막이제
    753 2023.02.27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행해지는 [마을](/topic/마을)공동체 신앙 혹은 가정의 풍습. 봄 또는 가을에 행해진다. 지역에 따라 불제, 불막이굿, 불액막이제, 화재맥이라고도 부르며, 간물단지신앙과도 맥을 함께한다.
  • 삼신바가지
    753 2023.02.27
    자녀의 출산, 육아, 건강을 관장하는 삼신의 신체.
  • 장발
    753 2023.02.27
    황해도굿에서 제장을 장식하는 기다란 종이장식으로 신에게 비는 축원의 말을 써 놓은 것이다. 장발을 길게 늘여서 장식하는 것을 ‘장발 띄운다’고 한다.
  • 오곡밥
    753 2023.02.27
    중요한 곡식 다섯 [가지](/topic/가지)로 지은 밥. 주로 음력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날에 지어서 집안의 여러 [가신](/topic/가신)(家神)에게 올린 다음 식구나 이웃 간에 나누어 먹는다. 더러는 이월영등일과 [용왕제](/topic/용왕제)를 지내기 위해 [오곡](/topic/오곡)밥을 지어 올리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찰밥](/topic/찰밥), 잡곡밥, 오곡잡밥 등으로 부른다.
  • 옹기가마고사
    753 2023.02.27
    옹기를 만드는 장인들이 옹기 가마에 불을 지피기 전에 가마소성 작업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드리는 [고사](/topic/고사). 장인에 따라 방법이나 상차림, 장소가 일부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옹기 가마 앞에서 고사상을 차려 놓고 절을 하면서 옹기가 잘 구워지기를 기원한다.
  • 강원도 동해시 신흥동의 여러 [마을](/topic/마을)들이 함께 모여서 행하는 서낭제. 1980년 동해시가 탄생한 다음부터 신흥동내 골골마다 행하던 서낭제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지금은 신흥동전체가 모여 지내는 서낭제, 즉 도(都)서낭제 하나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