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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쇠코뚜레
    914 2023.02.27
    소를 순조롭게 잘 다루기 위해 소의 코를 뚫어 끼우는 둥근 나무 테. 소는 힘이 세고 고집이 세어서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이를 제압하기 위해 [코뚜레](/topic/코뚜레)를 꿰어 잡아당기면 아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종하게 된다. 사람이 소를 쉽게 다루고자 고안한 통제 도구이다. 소는 사람과 공존의 관계에 있어서 쇠코뚜레를 매개로 사람과 소가 관계를 맺는 연결고리로도 볼 수 있다.
  • 수구맥이
    914 2023.02.27
    [풍수](/topic/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마을](/topic/마을) 어귀에서 수구를 막는 특정한 신격을 지칭. 특히 경상도지방에서 전하는 마을 어귀의 거리신을 일컫는다. 수구(水口)를 막고 허(虛)한 방위를 보안하는 신으로 널리 인지되어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기록을 찾아서 보면 수구맥이는 일반적인 용례로 쓰이고 있으며, 널리 거명되고 있는 신격 가운데 하나이다.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일명 ‘깊은구지’에서 서력 기원 기준으로 매 홀수 연도에 개최되는 동제. ‘깊은구지’는 지금의 심곡본1동 605[번지](/topic/번지)(7통2반) 일대로, 예전에는 심곡9리에 해당하였다.
  • 삼신짚
    913 2023.02.27
    삼신을 위할 때 [제물](/topic/제물) 밑에 깔거나 방에 매달아 두는 짚.
  •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내지리에서 전승되는‘단(丹)’이라는 병을 물리치기 위한 [민속놀이](/topic/민속놀이). 2000년 1월 11일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다.
  • 의무
    913 2023.02.27
    질병을 치료하는 무당. 무의(巫醫)라고도 한다.
  • 손돌제
    913 2023.02.27
    경기도 김포시에서 음력 시월 스무날에 억울하게 죽은 뱃사공 손돌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내는 제사.‘주사(舟師) 손돌공(孫乭公) 진혼제(鎭魂祭)’라고도 한다.
  • 만성수부채
    912 2023.02.27
    황해도 큰무당들이 사용하는 부채. 만 [가지](/topic/가지) 성수[神]님들을 모신 부채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만감응부채라고도 한다.
  • 공주 아기씨를 주신으로 섬기는 당.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 부근에 살군당·양지당·수풀당 3개가 존재했다. 하지만 양지당은 현재 유실되고, 살군당과 수풀당만 남아 있다. 이 당은 2001년 4월 30일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
  • 몸기
    912 2023.02.27
    제주도굿의 [시왕맞이](/topic/시왕맞이)에서 시왕을 청해 들일 때 사용하는 [기메](/topic/기메)로 ‘[명기](/topic/명기)’라고도 한다.
  • 호살량굿
    912 2023.02.27
    황해도굿의 굿거리 중 하나로, 호환(虎患)을 겪은 호영산을 달래기 위해서 하는 호영산이 등장해서 [굿놀이](/topic/굿놀이) 형태로 연행되는 굿거리.
  •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에서 전통적으로 행해 온 [마을](/topic/마을)제사.
  • 제주복신미륵
    912 2023.02.2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서 양쪽에 있는 석상(石像). 여기에 기원하면 사람들에게 재복을 내려주는 것으로 관념된다. 1971년 8월 25일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 영험담
    911 2023.02.27
    동신(洞神)신화, [[마을](/topic/마을)신화](/topic/마을신화) 등으로 명명되는 당신화(堂神話)의 한 [유형](/topic/유형). 마을의 당신(堂神)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형성․전승되어 현존하는 신격의 정당성을 말하는 현재적인 신화이다.
  • 우실
    911 2023.02.27
    [마을](/topic/마을) 출입구나 [풍수](/topic/풍수)적으로 허한 곳에 흙 또는 돌로 담을 쌓거나 수목을 조성하여 외부에서 마을이 보이지 않도록 마을 주위를 감싼 울타리. 우실은 서남해안 도서해안 지역인 전남 신안군,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진도군, 여수시, 광양시와 경남 남해군 등지에 분포해 있다. 우실의 본디 말은 ‘울실’로, 마을의 울타리라는 자의(字義)가 있다. 지역에 따라 우술, 우슬, 마을 [돌담](/topic/돌담), 돌[담장](/topic/담장), 당산거리, 방풍림, 방조림, 방파림, 사정나무터, 정자나무거리, 어유림(魚遊林), 어부림(漁付林), 숲, 노거수림 등 다양하게 호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