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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신앙사전
제목 내용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topic/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마을 당산에서 지내는 ‘산제’와 마을 어귀 정자나무에서 지내는 ‘길산제’를 통칭하는 명칭.
  • 봉지밥
    620 2023.02.27
    ‘거리메기기’의 [제물](/topic/제물)로, 동제를 지낼 때 소지올리기를 마친 뒤 동제 제물을 조금씩 떼서 [한지](/topic/한지)로 싼 것.
  •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지티2리 주민들이 [마을](/topic/마을) 앞 느티나무를 신체(神體)로 삼아 [정월대보름](/topic/정월대보름)날 모시는 동제. 창녕 조씨(昌寧 曺氏) 집성촌인 지티2리에서는 마을의례가 벌어지는 곳을 괴목정(槐木亭)이라 부르기 때문에 노신제를 ‘괴목정노신제’라고도 한다. 괴목마을노신제는 일반적인 ‘[거리제](/topic/거리제)’ 또는 마을제에 해당한다.
  • 삼성혈제
    698 2023.02.27
    고량부삼성사재단의 주관 아래 제주특별자치도제 형식으로 삼성혈(三姓穴)에서 이루어지는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 지금은 ‘건시대제’라 고쳐 부르고 있다. 건시대제는 양력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된 1973년부터 매년 12월 10일을 제일(祭日)로 정해 제의를 봉행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동짓달 상정일(上丁日)이 제일로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또 삼성혈 혈단에서는 아니지만 경내에 있는 삼성전에서도 후손들을 [제관](/topic/제관)으로 정하여 봄과 가을에 대제를 지내기도 한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역말의 군웅나무 앞에서 매년 양력 9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역말 토박이들 이 거행하는 제의.
  • 소지
    596 2023.02.27
    [한지](/topic/한지)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이를 불로 살라 세속적 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정화하거나 기원자의 소원을 비는 종교적 행위를 지칭. [마을](/topic/마을)신앙 형태로 소지가 행해지는 것과 개인적 소원을 구현하는 것 둘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마을에서 일일이 개별적인 마을 구성원에 대한 이름을 열거하면서 하늘에 소지를 올리는 동소지(洞燒紙) 또는 열명지(列名紙)라는 형태가 있으며, 가족 단위의 기원을 목적으로 올리는 소지가 있다. 그러나 특정한 장소를 신성한 장소로 정화하는 소지도 있다. 기원을 목적으로 하는 소지와 일정한 관련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소지는 기원을 목적으로 하든 정화를 목적으로 하든 종이와 일정한 관련이 있다. 문서로 무엇을 계약하고 이를 통해 정화하거나 신과의 기원을 하는 전통이 이러한 소지의 내력을 형성했을 개연성이 있다.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topic/마을)](/topic/하회마을)에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제의.
  •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지역에서 치러지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단오절 축제.
  • 오온신제
    548 2023.02.27
    고려시대에 온역(瘟疫)을 일으키는 다섯 방위의 전염병신 또는 사계절과 한 해의 중심, 즉 다섯 계절의 전염병신을 물리치기 위한 국가제사. 각 [마을](/topic/마을)에서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마을 제당에 [합사](/topic/합사)하기도 하였다.
  • 원귀
    541 2023.02.27
    생전에 요절․객사․횡사 등으로 원한(怨恨)이 남아 저승에 들어[가지](/topic/가지) 못한 영혼으로 인간을 괴롭히는 악령(惡靈)을 일컫는 말.
  • 잡귀
    714 2023.02.27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온전한 신앙의 대상이기보다는 잘못하면 해코지를 할 수 있는 존재. 잡귀(雜鬼), 잡신(雜神) 또는 이 둘을 합성하여 [잡귀잡신](/topic/잡귀잡신)으로 불린다. 제의의 중심에는 [마을](/topic/마을)의 주신격 내지 여러 기능의 신격들이 모셔지고 대접을 받게 된다. 이들 존재는 제의의 가장 마지막에 음식을 조금씩 떼어 내 풀어먹이게 된다. 이 잡귀잡신은 그 용어에서도 보이듯이 단수의 신이 아닌 원과 한을 품고 죽음에 이르게 된 여러 인간적 존재를 두루 통칭하는 단어이다. 자식 없이 죽은 [무주고혼](/topic/무주고혼)(無主孤魂), 장가들지 못하고 죽은 총각귀신, 장애를 지니고 죽은 귀신, 애를 낳다가 죽은 귀신 등이 이러한 예들이다. 한편 무당이 진행하는 마을굿에서는 이 잡귀잡신들이 굿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뒷전에서 놀이 형식으로 연행되어 유희성이 강조되기도 한다.
  • 제수물목기
    823 2023.02.27
    제수몰목단자(祭需物目單子)로 제수(祭需) 마련을 위해 필요한 각종 기명(器皿)과 물품의 수량을 적은 것, 또는 동제에서 사용하는 제수의 종류와 양을 기록한 문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마을](/topic/마을)에서 매년 정월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택일](/topic/택일)하여 벌이는 마을제.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있는 일곱 개의 돌을 쌓아 이루어진 돌. 2001년 2월 2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 창귀
    710 2023.02.27
    호식을 당해 죽은 사람의 귀신. 창귀는 범의 노예가 되어 항상 곁에 붙어 다니면서 시중을 들고 식사를 책임지며 길 안내를 맡는다.